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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메디칼 성현기 대표이사···사람을 살리는 의료, 사회를 섬기는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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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8.20 21:55
                            사진=㈜대원메디칼 성현기 대표이사
 
 
성현기 ㈜대원메디칼 대표이사, 의료와 봉사 그리고 환경보존으로 이어온 ‘책임의 삶’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김지원 기자〕 1955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난 성현기 ㈜대원메디칼 대표이사는 평생 ‘책임’이라는 가치를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왔다. 27세에 부친을 여의면서 장남으로서 가족을 책임져야 했던 경험은 그의 삶에 큰 전환점이 됐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피하지 않고 묵묵히 감당했던 경험은 이후 기업을 경영하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밑바탕이 됐다.
 
성 대표의 삶을 관통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신앙과 봉사다. 개신교 신앙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공동체를 위해 봉사해 왔으며, 특히 약 40년 동안 교회 건축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경험을 아낌없이 나눠왔다.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듣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조율하며 하나의 목표를 이루어가는 봉사의 과정은 기업을 경영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산이 됐다. 성 대표는 사람을 존중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조직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의료장비를 넘어 ‘의료환경’을 생각하다.
성현기 대표가 오랜 세월 몸담아온 분야는 의료장비다. ㈜대원메디칼은 병·의원에 필요한 의료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개원 준비부터 장비 선정, 설치, 사후관리 등 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왔다. 성 대표가 의료장비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니다.
 
병원의 규모와 공간, 진료과의 특성, 의료진의 사용 환경과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로 필요한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그에게 의료장비는 하나의 상품이 아니라 의료진의 진료를 돕고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도구다. 따라서 장비를 판매하는 순간보다 장비가 실제 의료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고객이 성공해야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성 대표의 경영철학이다.
 
 
의료를 통한 나눔, KOICA와 해외 의료지원
성현기 대표의 의료에 대한 관심은 사업적인 영역에만 머물지 않았다. 의료환경이 열악한 곳에 필요한 의료기기와 환경을 마련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대원메디칼은 KOICA와 연계한 의료기기 사업에 참여했으며, 해외 의료지원과 관련된 활동에도 힘을 보태왔다.
 
특히 평양병원 소아과 관련 의료사업에 기여한 경험은 성 대표에게 의료의 사회적 가치를 생각하게 한 의미 있는 활동으로 꼽힌다. 의료장비 하나가 의료진에게는 진료를 위한 도구가 되고, 환자에게는 치료와 건강을 위한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경험했기 때문이다. 성 대표에게 의료사업은 결국 사람을 위한 사업이다.
 
 
 
40년 봉사에서 배운 ‘섬김의 리더십’
성현기 대표가 오랜 기간 교회 건축위원장으로 봉사해 온 것은 그의 경영철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대목이다. 4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동체의 일을 맡는다는 것은 책임감과 인내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특히 건축은 여러 사람의 의견과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예산과 일정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정이다.
 
성 대표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뜻을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자세라는 것을 배웠다. 이러한 ‘섬김의 리더십’은 기업경영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직원과 고객을 단순한 관계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성장해야 할 동반자로 바라보는 것이다.
 
 
 
의료에서 환경으로 넓어진 사회적 책임
성현기 대표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은 의료와 봉사를 넘어 환경 분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성 대표는 환경문화대상을 수상하며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의료기업을 이끌어온 기업인이 환경과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 대표에게 환경은 특정 분야의 문제가 아니라 다음 세대의 삶과 직결된 문제다. 기업 역시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다 사회와 환경에 어떤 가치를 남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가 걸어온 길을 보면 의료와 환경은 서로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람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신뢰를 기업의 가장 큰 자산으로
성현기 대표가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신뢰’다. 의료장비 사업은 한 번의 거래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다. 장비를 도입한 이후에도 의료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과 사후지원을 이어가야 한다. 그래서 대원메디칼은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성 대표는 좋은 기업은 좋은 제품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직원, 협력업체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갈 때 완성된다​고 강조한다. 40년 가까이 공동체를 위해 봉사해 온 그의 삶 역시 이러한 생각과 맞닿아 있다.
 
 
“기업의 성장은 사회와 함께해야 합니다”
의료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의료현장에 접목되고 있으며 의료장비 역시 더욱 정밀하고 편리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대원메디칼도 단순한 의료장비 공급기업을 넘어 병·의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안정적인 진료환경 구축을 돕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성 대표가 생각하는 기업의 미래는 규모만 키우는 데 있지 않다. 직원들이 성장하고, 고객이 성공하며, 의료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사회와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그에게 기업의 성장은 곧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다.
 
 
‘책임’에서 시작해 ‘섬김’으로
성현기 대표의 인생을 돌아보면 하나의 흐름이 보인다.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장남으로 성장했고, 젊은 시절 가족에 대한 책임을 경험했다. 이후 신앙 안에서 오랜 기간 공동체를 위해 봉사했으며, 의료장비 사업을 통해 병·의원의 진료환경을 지원해왔다.
 
KOICA와 해외 의료 관련 활동을 통해 의료가 필요한 곳에도 관심을 기울였고, 이제는 환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책임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 모든 과정의 중심에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책임을 다한다는 원칙이 자리하고 있다. 성 대표에게 기업은 단순히 이익을 만들어내는 조직이 아니다. 사람이 일하고, 고객과 만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그가 꿈꾸는 대원메디칼의 미래 역시 ‘더 큰 회사’에만 머물지 않는다. 더 신뢰받는 기업,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업,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의료를 통해 사람의 건강을 생각하고, 봉사를 통해 이웃을 생각하며, 환경을 통해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성현기 대표. 그가 오랜 시간 걸어온 길은 결국 하나의 가치로 모인다. “사람을 위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mailnews7114@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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